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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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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13분
영화촬영 조감독이 되어 수습기간 수습하고 있다
촬영, 편집 등

억지로 쥐어짜서 꿰어 맞추고 해서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연결시키는 지금의 행태를 보여주는 것 같다
영화처럼 화려한 반전은 물건너 간 것인가?
아무런 소용이 없는 짓인가?
나를 구렁텅이에 빠트리는 신기루였단 말인가?
가만히 둬도 시간만 지나면 빠지게 되어 있는 것을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뭔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을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가슴졸이며 기다리는 바보같은 내 모습이 재미있어서....?

엄마 집이 어떻게 될지 그게 걱정이다

한박자 늦은 것은 아닐까?
지난번 화장실에서 쫒겨나는 꿈꾸고 바로 알아챘어야 하는데 어물쩍 그냥 지나갔다
유재석이 꿈꾸고 아버지께 봉투 받는 꿈꾸고  아무일도 없다 동전 한잎 생기는 것 없다
폭풍전야처럼 너무 조용하다
그러니 더더욱 초조하고 불안하다
한쪽으로만 몰두해서 눈치채지 못했나?

이보다 더 간절할 수는 없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밖엔 없다
너무 늦은 기도인지는 몰라도 그 기도마저 꽤 오래되었다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요

몹시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린다
긴장했다가 긴장이 풀릴 때처럼온몸에 힘이 쫙 빠진다
무엇때문인가?

나이드는 것의 미덕 중에서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라
기회를 잡아라
완벽한 상황이 준비될 때만을 기다린다면 결국 불확실하고 축소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실패의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실패란 고통스럽고 실망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완벽하게 성공하지 못할까봐 시도하지 못하느니보다 모험적이고 불명확한 것을 추구하기 위해 애쓰다 실패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

실패가 감정과 이성을 한껏 펼쳐보이게 하고 손해에 대한 보상 이상의 성공을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시 ?분
귀엽고 말귀를 알아듣는 호랑이 꿈을 꾸었다

며칠전 똥꿈도 그렇고 이야기는 없고 한 장면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꿈을 너무 자주 꾸는건 아닌가?
정신분열증의 시초라던데 정말 그런가?
그럼 큰일인데!
미치지않고서야 어찌 견딜 수 있을까?
차라리 그편이 훨씬 더 홀다분하리라
눈에 밟히는 것이 많아서 그렇지 그게 더 홀가분하다


가슴이 벌렁벌렁 한다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바꿀 수 있는 세상은 없다
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
바뀌는 이유를 알아야하는데 그 이유를 아직 모르고 있다

책을 읽다가 잠깐, 깜빡 한눈 팔았는데 어느 순간 머리 속은 온통 잡념으로 가득차 버립니다 어찌해야 좋을까요?

그 자리에 꼭 정해진 사람만 앉아야 하는가요? 정해진 사람만 그 자리에 앉을 수 있나요? 그런건 아니지않습니까?
내게도기회를 주십시요!
제발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요!

왜 살려고 발버둥치지 않았냐고?
발버둥치면 칠수록 점점 수렁으로 빠져드는데 어쩌라고! 지금까지 제대로 하루 쉬어보지 못하고, 마음편히 하루 쉬어보지 못했는데도 어쩔수가 없구나
좀 더 악착같았으면 달라졌을 수는 있겠지
마지막 1프로가 부족해 매번 주저앉고 말았으니 ....  나도 원망스럽다 많이 원망스럽다 하는 일마다 약속이나 한듯처럼 안되다니 정말 한스럽다

이번 한번만 제발 도와주세요!
절 살려주세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실망과 절망으로 몸서리치지말게 하여 주옵소서

휴먼시아에서 50원짜리 동전을 하나 주웠다

 

6시50분
어려운 형편속에서도 나를 보호해주는 부적같은 역활을하는 동전꾸러미를 구입했다 그로인해 특별교육도 받았다

감나무 아래에서 감떨어지길 입벌리고 기다리고 있는 나는 바보다
어리석다 어리석어! 참말로 어리석다

아무래도 신경쇠약증인 것 같다
꿈을 너무 자주 꾸고, 하루종일 그 꿈에 매달려 산다
꿈 생각만 한다 그것도 오직 한가지로만 엮어서 생각한다
대박, 행운, 재물운, 횡재수
무엇 때문에 주저하고 망설이는가?
하늘에서 돈벼락이라도 내리길 바라고 있는가?

언감생심
나같이 지지리 복없는 놈에게 가당키나한 꿈이었던가?
대통령 꿈, 출산 꿈, 소변을 시원하게 보는 꿈, 유재석, 아버지로 부터 받은 봉투, 호랑이 꿈, 부적 꿈....
다 소용이 없구나
정말 꿈은 꿈일뿐인가? 그럼 왜 연달아 꾸는거지 내가 한발 느려서 그런가?
무슨 의미란 말인가? 
마음을 굳게 다져 먹어도 그때 뿐이다
잠시 잠깐의 바람에도 쉽게 흔들린다
뿌리가 약하기도 하지만 자본이나 기술도 없이 마음만으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당장에 할수있는게 없으면 흔들리고 약해질 수 밖에 없는게 마음인 것을, 눈앞에 보이는게 없고 현실이 어려우면 마음은 한낱 지푸라기만도 못하다
가볍다

공부도 더 하고싶고, 주식도 더 공부하고 싶고, 인생도 즐기고 싶고, 삶의 여유도 누리고 싶고,...

내가 사회적응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주변 사람들과 쉽게 동화되지 못한다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없다 한두사람과 사귀다가도 오래가지 못해 틀어지고 만다 양보하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여유가 없으니 양보하기 어려울 수 밖에....
내가 너무 많은 것을 기대어서 그런가?
너무 쉽게 마음을 주어서 그런가?
처음 얼마간은 잘지내다가도 얼굴 좀 익히고 본격적으로 사귈 때 쯤에는 경계하고, 서먹서먹하고 멀어진다
얼굴 좀 익히고 난 뒤에는 물질적인 교류가 있어야 하는데 나는 물질적인 교류는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는 긴가민가하고 있는데 내가 적극적으로 대쉬하니 상대는 내게 무슨 의도가 있나싶어 주저하고 주저하면 나는 실망해서 물러나고.....
물질적인 도움이 없으니 상대방은 경계하고 의심하는 단계인데 나는 마음으로 친구로 생각하니 괴리감이 생기는구나!
약간의 착오다 많은 경우에 그래왔다 마음을 활짝 열고 오는 경우가 아니면 이루어지기 쉽지가 않겠구나
그동안 친구가 된 경우는 상대가 전폭적으로 마음을 활짝 연 경우에 가능했다 늦었지만 이제 알았다

이용할려고 마음만 먹으면 아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타입이다
그래서 쉽게 사기 당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위기에 불과할 뿐이다
반드시 극복해 내리라
이번만 잘 버티자!

이렇게 자신감이 없어서야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할 수 없어서 못하는게 아니라 할 수 있을까 의심하니 못하는거지 안그래?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6시 9분
2차 디지털시대이다
이제는 내가 모든걸 다해야하는 시대가 아니다 누가하든 내것이면 된다
나보다 잘하는 놈에게 돈주고라도 시켜서 만들면 되는 것이다

6월 29일 7시
이불속에서 소리가나서 들쳐보니 혜인이 엄마였다 소변이 급해 찾아보니 연탄 아궁이에 물이 흐르고 있었다 물이 흐르는 곳에 소변을 보는데 혜인이 엄마가 지나가길래 가리려는데 잘 되질않았다 흐르는 물에 살짝 스쳤다 물은 깨끗했다

이젠 꿈이라고해도 별 기대도 감흥도 없다

와룡이여! 일어나라!
와룡이여! 날아라! 때가 되었다

아무래도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갑다

산꼭대기 무덤들....
이 높은 산에 길도 제대로 없었을텐데 상여는 어찌 올라왔을까?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꿈들로 인해 상처는 점점 곪아간다 깊어진다

두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속단하지 말자
내게는 예지력이나 예견하는 능력이 전혀 없다 무슨 예견력이 있어서 몸에 변화있을 것이라 짐작하지 말자 그런 능력 없다
아무 신체변화 없다고 도리어 속단하지 말자

꿈은 간절함의 결과이고 예지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과거는 맞지만 미래는 아니라는 얘기지

타고난 운명이 그 사람의 성격을 좌우하고 그 성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고 선택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진다
선택할 수 없는 인생은 또다른 타고난 운명이다

과거의 선택이 오늘을 지배한다

누에는 죽어서야 실을 더 뽑지 않고, 초는 재가 되어서야 촛농이 마른다
펑유란

사람 속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마음 놓고 웃어 본 적이 언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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