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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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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20분
일찍 잠이 깨었다
이런저런 생각하다 무릎을 꿇어봐도 가부좌를 해봐도 오래가지 못한다
내가 어려운 이유다

이제까지 꿈에 보였던 것은 모두 헛것이었나보다!
모든 것이 헛것이었어!

여자 아이의 기침소리가 들린다 오래동안 들린다
우리집 아인가 싶어 방을 나섰지만 아니다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구분은 되지않아도 오래 계속된다

새벽 공기의 알싸함을 느껴보고 싶지만 기침소리에 창문을 열 생각을 못한다
뒹굴뒹굴 시간만 흐른다

아무런 결정도 하지않고 무기력하게 시간만 흘러가서 어찌하겠는가?
어머니 집은 지켜야 하는데.....
꿈이 좋아서 믿고 시간 다 보낸 꼴이다
이래서 꿈은 반대라고 하는구나

노후대책을 낡은 책걸상 바꿔주는 정도로 생각한다 제대로 된 노후대책을 세울 엄두가 나지않기도 하고 할 수 있는 것이 그것 밖에 없기 때문이리라

해결할 방도가 내게 없기에 무식하고 단순하게 기도합니다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맞는 방법인지 모르기에 무식하지만 이 방법으로 기도합니다 그러나 간절함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꼭 응답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지금의 나는 깨어진 두레박 같다
한쪽이 깨어졌으니 다른 쪽도 덩달아 줄줄 세고있다 깨어진 유리창 같다고나 할까?

 

6시

수년간 흉년이 졌는데 이제 또 천수답에 가뭄이 드니 하늘만 쳐다볼뿐 어찌할 도리가 없다
수년간 어렵게 버티고 버텨왔는데
하늘만 쳐다보니 마른 장마가 따로 없다
천수답엔 일찍 저수지를 만들어 뒀어야 했는데
이제와서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지
다른 논에는장마지는데 우리 논에만 가뭄이 지네 이일을 어찌할꼬 대체 이 일을 어찌할꼬

막다른 길까지 왔습니다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날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분명 나에게도 살아날 방도가 있을텐데?
살아날 방도가 어디 있을까?

며칠전 새벽에 꿈처럼 스쳐간게 맞았어!
나보고 상신 노무 담당하라는 이야기가 이거였구나

하늘같은 대선배님이시지만 내 생각을 받아들일 자세가 안되어 있으니 나의 의견을 받아줄 용의가 있을 때 다시 오시라고 했다

상신은 지금 아주 큰 위기라고 생각든다
직장폐쇄하고 해고하고 민노총 탈퇴하고 한것이 모두 불법으로 판결 났다 이런 적이 없었다

내가보기엔 남양유업이나 영남제분 못지않은 파렴치한 기업이다
임직원들은 그것을 못느끼는 것 같다
상신을 이끄는 임원들의 사고방식이 정말 아마추어적이다 세련되지 못했다 돈이면 다 된다는 식의 케케묵은 사고를 하고 있다
아직 정신들 못차린 것 같다
노무컨설팅 탓으로 돌리겠지만 물론 컨설팅업체가 ㅂ.불법성을 띄었지만 그들은 원래 의뢰인이 원하는 바를 잘알아서 따르고 유도한다

스치듯 지나간 이야기도 하나씩 근거가 있는듯한데 수 많은 꿈들이 아무 근거없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희망을 잃지말고 견디고 버텨보자 반드시 좋은 날 올 것이다
눈물이 날 정도로 어렵고 힘들지만 용기를 내어 어떻게든 살면 살아지겠지

5시 34분
아버지 기일에

아침에 졸립다 깜박 잠이들었다
시골길을 가다가 비포장 도로라 앞차를 살짝 추돌했다
제일 앞차는 등록증을 뒤차에 건넸고 나는 차량등록증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를 않는다 여러대가 밀려 있다

5시
살아있으면 만날 사람은 언젠가는 만나고, 산사람은 살아지더라

5시 20분
꿈은 다 마음약한 이에게 오는 허상이니라
믿지마라
관 세 음 보 살 이 다섯 글자로만 기도하고 교육한다

내쉬는 숨소리조차 다른 사람의 잠을 방해할지도 몰라 조심스럽다 


오늘 처음 알았다
운동장을 도는 많은 사람들 체형이 저리도 다양한지를 ....
뚱뚱한 사람, 날씬한 사람, 키가 큰 사람, 작은 사람, 가슴이 큰 사람, 작은 사람, 다리가 긴 사람, 짧은 사람....

그 동안은 예사로 보았던 것을 오늘에서야 깨닳았다
과장해서 표현하면 사람 수 만큼 체형도 다양했다

[똑똑하고 틀림이 없으나
공부를 더 하고

부부가 쉬지않고 무엇이든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특히 집사람은 쉬게 되면 병이 난다

학교도 학원도 아이들이 줄어들어 돈이 안된다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다
학원이 많이 모인 곳에서 경쟁을 하면서 하라
5띠에 속하면 서쪽으로 옮기면 안되지만 그에 해당하지 않으니 방향은 상관없다
돈이 없으면 빌려야지 그래봐야 한 일년이면 다 갚는다

내가 이루고자하는 발원을 하시고 발원은 잊어버리시고 그냥 일념 일심으로 기도하세요 그리고 일상 속에서도 한결같이 관.세.음.보.살.을 염불해보세요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 질겁니다

돈많고 ~~하지 않으면 죽어서 지옥간다
살아서 배부르고 천당을 갈려면 ~~해야한다

법당에서 많이 울어야 한다
두번은 울어야 그때부터 도움을 받는다
7월 7일에 구월사에서 종조로부터]

어디 세상일이 내 계산대로 된 적이 있더냐만서도 내 머리로는 계산이 서지않는다

제대로 가긴한걸까?
거기까지 간 것이 정말 인연이라서 그랬을까?
살아남기위한 절박함 때문일까?

어떤 계시를 받아서 한 이야기일까? 그냥 하는 이야기일까?
무슨 공부를 더 해야할까?
돈은 어디에서 구할까?
학원을 계속해야하나 어쩌나?
옮긴다면 어디가 좋을까?

먼저 간 두 형들은 천도제를 지내야하나?
기도만 해도 되는건가?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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