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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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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얼마나 우연히 찾아 오는가?
두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고 생각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끝내야 한다
위기 뒤에 찬스라고 하지 않더냐!
지금 크나큰 위기다 잘 견뎌보자 그럼 분명 기회가 올 것이다

배수진!

일주일만 더 기다려 보자!
판단력 결핍이라서 기다리는건가?
대안부재라서 그런가?

답은 나와 있다
하늘이 내리는 것이라 했던가?
모든 것은 하늘이 결정하는 것이고 난 단지 조건없이 따를뿐이다
그런데 왜 이리 초조할까?
손에 쥔 것이 없으니 불안하고 초조하다
한편으론 담담하다 날 받아놓은 사형수의 심정이 이럴까?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하루하루 다가오는 마침표를 무덤덤하게 기다리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다

한치 앞도 알수없는게 인생이라 했던가?

내 자존심의 대가 치고는 잔인하다
많이 숙였는데도 많이 부족한 모양이다
알량하게 남은 자존심 덩어리

내일이 있다는 생각과 자신감!

수시로 변한다
확정된 것이 없으니....

4시 21분
첫째는 시험이라고 밤세웠다
격려라도 해 줘야하는데 아무것도 안했다

하루 두끼 식사가 마르게 한다
밥 먹을 때마다 허겁지겁이다
눈에 보인다 배고픔을 참지 못한다

엄마 집도 위태로운데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다 큰일이다

미칠것 같다

한편으론 망할 것 같지않다는 근거없는 자신감과 이러다 정말 못된 놈이 되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다
내 안에 있는 이중성과 양면성

연패에 빠져있는 프로야구 팀처럼 나 또한 긴 슬럼프에 빠져 연패에 허덕이고 있다
매각할래도 마지막에 틀어지는 것을 보니 내가 계속하라는 운명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계속할만한 여력은 없다
이대로 계속하는 것은 눈속임이고 내 자신이 용납되지 않는다 혁신적인 변화없이는 지속하기 힘들다
혁신할 의지나 자금도 뒷받침되지 않는다
진퇴양난이란 말이 딱 맞다

내일이 22일인가?
불현듯 오래전 꿈이 생각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세상 어느 누구도 생각나는 모든 것을 이루지는 못하겠지

우연히도 그 친구의 차를 발견하곤 잊었던 기억을 다시 떠올렸다
기억하기 싫으면 아무소리하지말고 그냥가지 비싼차라고 아내에게 이야기했다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고급차에 좋은 아파트, 섬유회사에 건물까지 그는 다 가졌다
나는 쫄딱 망하기 일보직전이다
내가 이렇게 된 것은 내가 못난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그의 농간에 놀아났던 것이다
그는 한푼의 이득도 취하지않았으니 아무 죄의식 못느끼겠지만 내가 봤을 때는 사기의 조역내지는 방조라고 생각된다
밉기는 사기꾼보다 더 밉다
여러모로 나를 이용해 먹었다
특히 친구들에게 으스대는 쪽으로

그나저나 가슴 졸이며 집행일 기다리는 사형수처럼 넋놓고 대책없이 기다려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무슨 일이든 할려고 해도 일이 손에 잡히지를 않는다

4시 47분
오랜만에 꿈을 꿨다
앞뒤 이야기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누런 똥을 두덩어리 누었다는 것만 기억난다

정말 돈이 궁해서 억지로 지어내는 것인가?
얼마나 간절하면 매번 이리도 절실히 꿈을 꿀까?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온통 한가지 생각 뿐이니 꿈을 자주 꿀 수밖에 없지! 하지만 이번에는 꿈만이 아니길..... 제발!
이루어주소서!
아니면 재물운이 트일려는데 뭔가 가로막고 있는 것이 있는가?
매번 2% 부족하다

이로써 가난을 종결시켜 주소서!
간절히 원하옵니다
가난에서 벗어나게하여 주십시요

문자로서 일어설 수는 없다
가르치는 것 외에 따로 전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곧게 가르키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그 성품을 보고 성불하리라
참으라!

오늘은 진규가 생각난다
많은 친구를 만났지만 진심으로 나를 대해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친구 중 한명이다

연속으로 된다는게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사실 평생 한번도 힘든데, 거의 불가능인데 연속을 바랜다는게 너무 허황되다 정말!
그러나 처음만 되면 연속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그 운발에 충분히 가능하다 본다
어떻게든 한번만되면 풀린다

된다면 그때 그런 기운을 느낄 수 있을까? 


그런 기운을 사전에 느낄 수는 없을까?
지난주에 그런 기분이었다
마치 될 듯한 기분!
스스로 만든 것이었을까?
그런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

위기 뒤엔 찬스라고 했다
그런데 위기 뒤에 또다른 위기가 오고 계속되는 위기에 그로기 상태다
가벼운 펀치에도 나가 떨어질 것 같다
끝이 보이지 않는다

완전히 투명인간 취급이다
어찌해야 할까

5시 45분
성주 엄마하고 성일이네하고 돌무덤 앞에서 누가 더 오래 알아왔는지 이야기 했다
50년도 더 되었다고 얘기했다
성주도 기둥주자 쓰는가?
건강은 어떠신지?
내가 너무 무심했다

그동안 쓰는 것만 신경을 썼지 어떻게 벌고 어떻게 모을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벌고 모으는 것인데, 돈만 있으면 쓰는 것은 누구나 잘 할 수 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지금은 주식과 경매에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다른 쪽은 길이 막혔다
주식으로 일정한 자본금을 모으고 경매를 배워서 경매를 통해서 자산을 키워야겠다
급선무는 주식할 자본금 1억원과 매달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이다
매달 생활비는 상가 건물이 좋을 것 같다
어떻게 해서든 먹고살 길을 찾아야 한다

이제 더 이상 초조해하거나 조급해 하지말자! 
다음 달은 계획이 없어도 이번 달은 버틸 수 있다 계획이 서 있어도 계획대로 된 적이 별로 없었지 않더냐? 

꿈을 자주 꾸어도 이루어진 것 없는데 기대도 하지말자
전에는 꿈을 꾸고나면 작은 횡재수라도 있었는데 이젠 그것마저 없다
감감 무소식이다
현실을 겸허히 인정하고 담담히 받아 들이자

포기할려고 마음먹은지 벌써 9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어떻게 지나갔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점점 좋아지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그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새벽이 가장 어둡다기에 꾸역꾸역 견디고 버텨왔지만 정말 최후의 순간인 것 같다
제발 저를 살리시려거든 지금 건져주소서!
더 이상 허덕이고 헤메이게 하지 마옵소서!

뙤약볕 아래에서 쉼없이 돌아다니는 개미들도 나름의 계획이나 미래가 있을까?
아무것도 없고, 있어도 실현할 능력이 안되는 나는 무엇인가?
슬프다 초라한 나의 미래와 극복할 의지도 능력도 모자라는 서글픈 영혼을 가졌음이...
처량하고 서글프다

열정이나 의지, 능력이나

하루종일 생각하는 것은 오직 하나!
다른 생각은 할래야 할 수도 없다
형편이 어렵기도 하지만 그렇게 좋은 꿈을 꾸고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는데 생각 안할수도 없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시간들만 이래저래 흐르고 있다
시간이 점점 흘러가 버리면 꿈도 흐지부지 되지않을까 그것이 더 걱정이고 초조하다
이래저래 안되는 놈은 안되는갑다

절망 속에 마지막 실날같은 희망입니다
꺼져가는 불씨 제발 살려 주십시요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마지막 희망입니다 버리지 마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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