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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반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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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생각해보았습니다

유×이, 지×이, 세×이, 예×이, 민×, 준×이, 유×이, 주× 에게 보낼 장문의 문자도 보냈습니다

친구들 데리고 오라는 이야기는 분명 잘못했고 그래서 문자로 사과했고,

내나 집사람이 잔소리가 많았던 것은 천성이 그렇기도 하거니와 나이도 있어 몸에 베어있어 그런줄은 압니다


한편으로 몇가지는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선생님들과 같이 반성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적어 봅니다

희×이 건 입니다

학원 생긴이래로 그 또래들이 학원과의 트러블이 많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만두었습니다

그 이유를 유추해보면, 동서변동이 동네장사라는 근거로 학생들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학원에서 너무 비굴 모드로 나간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중2를 거치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칩니다

그때는 오히려 바른것, 그른것을 분명히 가려서 대응을 해야 하는데,

잘한것도 잘못한 것도 너무 저자세로 나가 오히려 그게 역효과가 나지안았나 생각해 봅니다

최근에는 제시간에 오는 날이 드물정도로 한두시간 늦는 것은 예사로 생각하니....,

다음은 동×이 건입니다

지금도 선생님들께 차마 다 얘기하지 못할 몹쓸짓을 예전 고등부 영어선생님이 했습니다

그런게 있어 동×이 엄마 상담왔을 때 제대로 대응못한 것 인정합니다

고등부 영어 선생 나갈때 예상은 했습니다

내가 수업 들어갔을 때, 빛× 쌤 수업 때 말안하고 버틴 것,

그리고 이것은 동×이가 나가기 직전에도 약간 느끼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예전에 동×이가 선×이에게 짖꿋게 장난쳐서 반을 옮겼는 것 같은 뭐 그런 이상한 낌새를 느껴

동×이 엄마에겐 설득할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예전 학원에서도 누군가를 놀리거나 싸우면 둘다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말리지 않았습니다

희×이와 세×이도 싸웠다는 걸 어제 알았습니다

희×이와 예×이도 싸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막을 모르니 어설프게 화해를 시킬수도 없었구요

학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한명의 학생이라도 그만둔다면 사실은 두손 싹싹 빌어서라도 말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형편에서는 더 아쉽습니다

나때문에 학원을 그만둔다고 하니 어제 밤 한숨도 못자고 고민하고 고민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이제라도 반성하고 바로잡아야지요

내가 무엇을 고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가르쳐 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1. 강압적이고, 권위적이고, 사무적이고, 퉁명스럽고...,

2. 화를 잘내고, 욱하는 성격이고...,

3. 잔소리를 많이하고, ...,

4. 또...

한편으론 선생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학원에 너무 늦게 오는 학생들에게 너무 관대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다 한두번이 아니고 거의 매일, 그것도 30분, 한시간 씩 늦는다는 것은 나중에 감당 못할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간의 다툼도 발생했을때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며,

시간표가 변경되면 저에게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유×이, 세×이, 지×아!

허접한 내 얘기도 싫다안하고 들어주는 너희들이 난 진심으로 고마웠다

그런 너희들에게 지난 토요일에 친구 데리고 오라고 한것 미안해!

사과할께!!

나는 너희들이 남학생들이랑 수업하는게 별로인것 같아서 어떻게해서든 너희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그럼 분반해줄테니 너희들 친한 친구들과 같이 수업하라는 얘기였는데

너희들에게 부담스럽게 들렸다니 진심으로 미안해!

시간표 조정하는 것도 불편한게 있으면 선생님들께 얘기하면 조정해줄께!!

공부 열심히 하는데 잠시나마 혼란스러웠던 것도 사과할께!

오늘부터 다시 우리 다같이 잘해보자

유×아! 주×야!

처음 학원에 왔을때 너희들이 나한테 잘해줘서 너희들이 참고마웠다

최근에 여러날 동안 학원 올때 차시간 늦지말라고 잔소리하고 전화, 문자보내서 짜증 많이 났지?

미안해!

시간되었는데 너희들에게서 온다 간다 연락 없으면 다음 사람들 기다리는데 너희들이 타고가는지 걸어가는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기다려야할지 그냥 가도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자꾸 전화하고 문자하는 것 뿐이다

오늘부터 기다려보고 안나오면 걸어오는 것으로 알고 조용히 갈께

대신 3분은 기다려줄께! 예전처럼 너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

예×아!

처음 학원에 왔을때 멀리에서도 우리 학원에 와주는 너희 세명이 고맙고, 동생들과 같이 다니는 예×이가 대견하다고 생각했다

너희들과 잘 지내고 싶었다

그런데 지난번에 친구데리고 오라고 한것 미안해!

난 예×이가 학원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없는 것 같아서 친구데리고 오라고 했고,

민×나 준×이는 서변동에 자주 놀러가는 것 같아서 친구 데리고 오라한 것이니 부담스럽게 해서 미안해!!

사과할께!!

지난번 시험치는 날 예×이 안태우고 먼저 간것도 미안해!

연락해도 안받고 아파서 못간다고 하길래 간 것이니 다른 뜻은 없었어 미안해!!!

앞으로는 그러지않을께!!

준×아! 민×야!

우리 학원에 왔을때 먼곳에서도 우리학원에 오는 너희들이 참고마웠다 잘지내고 싶었다

그동안 친구데리고 오라고 얘기해서 미안해!

민×나 준×이가 서변동에 자주 놀러가는 게 미안해서 영신 친구 데리고 오면 덜할것 같아서 데려 오라한 것이니 이해해주면 좋겠고,

부담스럽게 해서 미안해!! 이제 그런소리 안할께 미안! 앞으로 우리 친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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