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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한마리 목뒤로 날아와 무척 놀랬다
어찌할줄 몰라 발발 떨었다
겨우 용기를 내어 벌을 쫒아 내었다
지난번 뱀에게 물리는 꿈처럼 가위 눌릴 뻔 했다
지난번엔 교통사고 났었는데 조심해야 겠다
온몸에 열이 난다 몸이 뜨겁다
몸살인데 쉬지 못하고 계속 출근하니 서서히 탈이나는 것 같다
잠도 잘 못잔다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가도 푹자지못하고 깨어나 보면 피곤이 그대로다 피로누적이다
얼굴도 많이 부었다 가슴 통증도 있다 며칠 되었다
숨을 크게 쉬면 탁탁 맞힌다
휴~~ 지친다 몸도 마음도,
속이 쓰리고 아프다 제발 소화불량이길!
지금 아프면 아무것도 안된다 큰병이 아니길!
병원가기 겁난다
외롭다 누군가 옆에 있어주면 좋겠는데, 누구에게든 위로받고 싶은데, 알아주는 사람도 위로해주는 사람도 없다
마눌하고 긴장관계를 계속 유지할 힘도 여력도 생각도 없다
나를 위로해주고 힘을 북돋아줄 사람이 필요하다
쉬고 싶다 그러나 쉴수는 없다
지금이 고비다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한다
이 고비만 무사히 넘기면 된다고 본다
얼마남지 않았다 조금만 더 참고 견뎌보자 지금까지 견딘게 억울해서도 참아야 한다
그나저나 큰일이다 월급날은 또 다가오는데 돈은 한푼도 없고 맘이 조마조마하다 스트레스에 또 입이 헐고 목이 헌다 스트레스만 생기면 입이 헌다
체한 것처럼 속이 답답하다
관세음보살 기도 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다 이젠 눈물도 말랐다 여기까지가 한계인것 같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해결하지도 못할 빚만 잔뜩 늘었다
어떻게 되겠지 하며 버텨온게 얼마동안이냐 5년도 더 되었다 남은 것은 빚뿐이다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가족들 돈 다 긁어모아 다 날렸다 어휴 한심한 놈
모든 것 내려놓고 포기할래도 포기할 수도 없고, 길은 보이지 않고, 복을 비는 것은 안된다니 이젠 희망도 없다 모든게 절망이다
지난날 내가 저지른 업보인가?
이 업보는 어찌 씻을까?
꿈도 허망한 것! 그 꿈조차 남아있는 것이 없다 앞길이 보이지 않는다
대출로 연명해 왔는데 그것마저 막혔다 빚이나 대출이 큰 업이라는 것을 이제 알았다 무능에 무지에 무치
알량한 돈 벌어 대출금 이자도 못갚을 정도가 되다니 어이구 한심한 놈!
빚으로 연명하는 인생이 참으로 한심하다 지금있는 빚도 감당 못할 지경인데 빚으로 빚을 갚으면서도 그 빚의 무서움이나 업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난 무능과 후안무치의 덩어리다
아직 멀었다 얼마나 더 눈물 흘려야할까? 피눈물을 흘려야할지도 모른다 상상하면 끔찍하다 지금도 기진맥진 겨우 숨만 쉬고 있는데 지금보다 더 큰 고통 견딜 수가 없다
무능
예전 실패했을 때하고 몸도 마음도 자금도 상황도 거의 같은데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달라졌다면 지난번 실패의 경험이 있다는 것과 절에나가 어설프나마 마음이 많이 안정되었다는 것 뿐이다 절에나가 마음 수양을 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많이 안정은 되었다 몸도 한동안은 좋아졌는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듯하다 돈은 더 쪼달린다
다급한 마음에 서둘러 시작했다 실패한 뒤라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래서 주저하면서도 시작했다
예전부터 그래왔지만 이제 막다른 골목이다
3~4억 요즘은 껌값으로 생각하는 사람 많지만 내게는 너무 벅차고 힘겨운 금액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운! 운밖에 없는 것 같은데 쌓아놓은 공덕이 없으니 기대할것도 없는데
오로지 운에 기대고 있는데 그것마저 하지말란다
학원을 할 것 같으면 학원공부나 경영을 공부해야하나 마음을 닦고 학원 경영준비는 하지 못했다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무엇이 부족한지도 모르면서 그냥 새로 시작했다
가진것 없이 시작했다
갈수록 감당하지 못할 빚만 늘어나고 용만 쓰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얼굴로 올라오고 열이나서 얼굴이 화끈 거리고 몸만 축난다
날받아 놓은 사형수 맘이 이런 것일까?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했더라도 예전 경험을 그대로 해야할까 실패한 경험이니 바꾸어야 할까?
바꾸어야 한다면 무엇을 바꾸어야 할까?
내가 잘하는 쪽을 밀고나갈까 단점을 보완할까?
- 잘하는 쪽을 밀고나가야 하는데 지금은 잘하는게 없다 그리고 지금와서 단점 고칠 시간도 없고 잘 고쳐지지도 않는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까, 나만의 방법이나 생각을 고수할까?
마음이 청정해지면 몸이 좋아지고 몸이 좋아지면 운도 따라 오는 걸까, 운이 있어 잘 풀리면 몸도 마음도 좋아지는 걸까?
사업이란 것이 정책이나 사회 풍속, 기후, 규제 등 외부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런부분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번 카드사 정보 유출로 인한 tm영업이나 neat, 사교육규제, 방과후 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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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열이 난다 몸이 뜨겁다
몸살인데 쉬지 못하고 계속 출근하니 서서히 탈이나는 것 같다
잠도 잘 못잔다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가도 푹자지못하고 깨어나 보면 피곤이 그대로다 피로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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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하고 긴장관계를 계속 유지할 힘도 여력도 생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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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싶다 그러나 쉴수는 없다
지금이 고비다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한다
이 고비만 무사히 넘기면 된다고 본다
얼마남지 않았다 조금만 더 참고 견뎌보자 지금까지 견딘게 억울해서도 참아야 한다
그나저나 큰일이다 월급날은 또 다가오는데 돈은 한푼도 없고 맘이 조마조마하다 스트레스에 또 입이 헐고 목이 헌다 스트레스만 생기면 입이 헌다
체한 것처럼 속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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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내려놓고 포기할래도 포기할 수도 없고, 길은 보이지 않고, 복을 비는 것은 안된다니 이젠 희망도 없다 모든게 절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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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억 요즘은 껌값으로 생각하는 사람 많지만 내게는 너무 벅차고 힘겨운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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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무엇이 부족한지도 모르면서 그냥 새로 시작했다
가진것 없이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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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받아 놓은 사형수 맘이 이런 것일까?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했더라도 예전 경험을 그대로 해야할까 실패한 경험이니 바꾸어야 할까?
바꾸어야 한다면 무엇을 바꾸어야 할까?
내가 잘하는 쪽을 밀고나갈까 단점을 보완할까?
- 잘하는 쪽을 밀고나가야 하는데 지금은 잘하는게 없다 그리고 지금와서 단점 고칠 시간도 없고 잘 고쳐지지도 않는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까, 나만의 방법이나 생각을 고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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