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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ll in - 나를 불러 일으킬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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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에게는 아무렇지않은 하루저녁 술값일런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할수없는 지금의 내 혼자 힘으로는 돌이킬 수도 없다 는 것을 잘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계를 지났다
절대자의 도움이 아니고는 방법이 없다

그저 할 수 있는 일상에 매달릴 뿐 아무런 대책이 없다 한심하고 기가 막힐 뿐이다

어제, 오늘 기분이 약간 이상하다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데....,
한편 2프로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진득하니 앉아있지를 못하고 살짝 들뜨고,

싫증까지는 아닌데 집중이나 몰입은 되지않는 약간 그런 상태가 이어진다

오늘 새벽에도 왕과 독대하는 꿈이다
법정스님도 나오고
깨어나니 선명하지 않고 어설프다
이런 꿈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니 이젠 대수롭지않다

꿈이나, 소리, 냄세, 맛, 느낌... 이딴
일어나는 현상에 미혹되지 마라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되자


요며칠 좋았던 기분이 단번에 싹 가라앉고 또다시 침울 모드다
모든 일을 건건마다 벼랑 끝에 나를 세우고 도전하고 있다

무슨 계획을 세우고 자시고할 여유가 없다

그저 모든 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얼음판을 걷듯이 조마조마하고 견딘다

벌써 5년이다

여유있는 상태에서 이 정도의 노력이었으면 벌써 벌떡 일어섰을텐데....

벼랑 끝에 나를 세우고, 어떻게든 버티고 견뎌서 살아남아야 한다

어떡하든 살아남아야 한다

이때까지 견딘게 억울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헤멘다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해야 하는데 정신이 혼미하다

이런걸 멘붕이라 하는가?
글씨도 잘 쓰여지지 않습니다

쫒기는 듯 마음이 조마조마 해서 그런가 봅니다
흔들리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는게 이렇게도 힘이 듭니다

혼자하는 독백이 훨씬 힘이듭니다
사람은 대화 상대가 있어야 하는가 봅니다

인욕생활!

분명 꿈을 꿨는데, 꾸면서 한편 정리도 했는데 일어나니 가물가물하다
꿈에 집착하지 말자 관심두지 말자

엘리베이터 앞 거울에 낯선 남자가 갑자기 부쩍 늙어서

눈이 움푹 들어가고 얇고 기름기 하나 없이 말라서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얼굴로 서있다

한치 앞을 내다 볼수 없는 칠흑같이 어두운밤에 백척간두,

천길 낭떠러지에 나를 세우고 가족의 운명을 등에 지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다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다

난 피상적이다
무슨 일이든지 처음에 조금만 알면 다 아는 듯 금세 싫증을 내고,

시시해 보이고, 그러니 우직하게 깊게 파고들지 못한다
지나고 보니 내 인생 대부분이 될듯 될듯 하다가 결국은 되지못하는 이유의 하나가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닐까?

오늘은 흙냄새가 난다

뜨뜻한 황토방 아랫묵에서 나는 마른 흙냄새가 난다

인연은 인연인갑다 인생이!!

이쯤에서 포기해야 하나?
포기하면 그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하나?
무슨 일을 해야 하나?
포기한다는 의미는 뭐지?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거지?
부도, 파산,..?

누군가 나를 잡아잡수 하고 이대로 맥없이 앉아 있을 것인가?
포기한다는 것은 지금 이곳에서 도망간다는 것, 떠난다는 것!
어디로 떠날까?
갈곳은 있나?
이 넓은 땅덩어리에 이 작은 몸하나 숨길 곳이 없으니 ....,
숨으면 그 다음은 어쩔 것인데?
며칠을 견딜 수 있을까?
견디면 무슨 수라도 나오나?
이제 내가 어찌해야 할까?
매번 이렇게 막막한데 언제까지 이래야 할까?
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을까?
답답한 노릇이다
춥다, 캄캄하다, 암담하다, 지친다, 절망적이다,

외롭다, 배고프다, 벼랑 끝이다, 우울하다, 불쌍하다 ....,
모든게 부정적이다

벗어나고 싶은데 별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
갈곳을 잃어 헤매이는 이 영혼을 어찌해야 합니까?
내가 뿌린 씨앗이다 한순간의 욕심이 이 지경까지 만들고 말았다
이제와 누구를 원망하리!
기진맥진

불! 도!

구원의 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언제 오는가?
모든게 희미할 뿐, 아니 캄캄할 뿐!



시간이 지났으니 나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는 아직도 나를 원수같이 생각하고 있구나!
부처님 어찌해야 좋을까요?
그냥 잊고 살아야 합니까?
참회하며 살아야 합니까?

나로인해 마음의 상처받은 이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치유를 내려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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