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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법문

金剛經 四句偈(금강경 사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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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經 四句偈(금강경 사구게)

- 법륜스님의 금강경강의

 

金剛經

大意 : 我執과 法執을 破하고 相이 空함을 나타냄

 

大要 : 無相, 無住, 妙行, 生老病死(육신),  生住異滅(생각), 成住壞空(우주),

 

       一切法無我

 

관념, 개념, ,

 

1. 法會因由分

 하루하루 일상이 그저 도이거늘....

 次第乞已

 

2. 善現起請分

이 마음 하나로

 

3. 大乘正宗分

  我皆令入 無餘涅槃 而滅度之

  모든 괴로움에서 완전하게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은 일체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여 

  하나도 남김없이 제도해 마치겠다는 마음을 먼저 내라

 

涅槃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일체의 속박에서 벗어난 상태, 진리를 깨달아 불생불멸의 법을 체득한 경지

有餘涅槃 - 과거의 업보로 받은 이 몸이 멸하지 않는한 이런저런 과보를 받고 있는 상태 無餘涅槃 - 모든 번뇌를 끊고 분별을 떠났을 뿐아니라 완전한 고요 적정에 든 경지

 

-    나다 너다, 깨끗하다 더럽다 등등 마음에서 일으켜 모양지은 관념

-    생각으로 지었지만 마치 실제하는 것처럼 모양을 만들었기 때문에 생김

 

我相

-    남과 구분된 나라는 존재를 고집하고 모든 것을 내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

 

我所 - 내 것이라는 소유의식 => 貪慾

我執 - 내 생각이 옳다는 고집 => 憤怒

 

我相 - 자아에 대한 개념

人相 - 영혼에 대한 개념

衆生相 - 존재에 대한 개념

壽者相 - 생명에 대한 개념

 

술이 보약

 

도가 머리털에 있느냐?

 

그 보물(불성)은 원래 내 것이었다

 

4. 妙行無住分

 원래 당신 것이니 도로 가져가시오

 

남에게 도움 받는 일을 기뻐하는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 => 남의 도움을 받는 사람은 그만큼 종속된 삶을 살게 된다 => 도움받는 것을 기쁨으로 삼는 사람은 자기존재를 불쌍하게 만드는 사람

 

흔들리지 않는 행복으로 가는 길

- 베푸는 마음으로 내는 것

- 사랑 받으려 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십시요

- 이해 받으려 하지 말고 이해하는 사람이 되십시요

- 도움 받으려 하지 말고 도움 주는 사람이 되십시요

 

저 놈의 자식, 남이다!

 

有漏福 - 다 쓰고나면 사라지는 복, 상에 집착한 보시

無漏福 -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복, 상에 집착하지 않고 베푸는 복, 무주상보시

 

인간관계의 손익계산서 - 번뇌와 고통의 뿌리

 

마음을 머무르는 법 = 금광

재물, 명예, 권력 등 = 잡석

 

* 금강경에서의 相

생각 - 3

형상, 몸의 특징, 기대감, 고정관념 까지의 넓은 개념 - 5

 

5. 如理實見分

 네가 보고 있는 이 몸이 정말 부처더냐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무릇 형상이 있는 것은 모두가 허망하다, 만약 모든 형상을 형상이 아닌 것으로 보면 곧

 여래(진실)를 보리라.

 

모든 존재는 無相, 無我 

 

-    내가 지금 지향하는 목표, 지금 내 삶의 기준, 지금 내 눈에 그럴듯해 보이는 형상이 마치 불변의 최고 가치인양 매달려 살아가는 삶

 

-    삶이 허망함을 깨치고 모든 형상의 집착을 뛰어 넘어야

 

-    물질에 대한 탐욕이 크면 클수록 마음은 더 큰 공허감에 시달리게 됨

 

-    내 인생의 어떠한 번뇌와 어려움도 괴로움도 나와 무관하게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법은 없다

 

사라져버릴 내 몸을 보았다 한들

 

"사물의 참다움을 보는 자는 나를 볼 것이요 나를 보는 자는 사물의 참다움을 보는 것 입니다" 몸의 형상으로는 결코 여래를 볼 수 없습니다

 

안경을 벗고 세상을 보다

 

상에 집착했을 때 '내가 지금 상에 집착하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것이 바로 상이 상 아닌 줄을 아는 것 입니다

지금 사로잡힌 생각에서 벗어나 '내가 정말 내 식대로 사람을 보고, 내 식대로 세상을

봤구나'하고 알게 되면 참회와 기쁨의 눈물을 함께 흘리게 됩니다 그렇게 진실을 깨친 눈으로 인생을 보면 온갖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6. 正信希有分

계를 지니고 복을 닦는 자는 진리를 따라 인생의 주인 되는 길을 가는 사람 - 止惡修善 = 악을 멀리하고 선을 닦는다

 

행복한 사람은 매일 슬피 울겠군요

 

뗏목을 미련없이 버리고 길 떠나는 이

* 불법을 뗏목에 비유 = 불법조차 집착할 바가 못된다

 

목불에 무슨 사리가 있느냐? 

 

깨달음 - 자기 속의 모순을 보는 것(전도몽상)

 

7. 無得無說分

부처라는 거울

 

아상이 있는 자(자장율사)가 어찌 나(문수보살)를 보겠는가

 

법 또한 인연따라 정해 집니다 지금의 인연에 따라 한 법이 정해졌다 해서 그것이 언제 어디서나 통용되는 절대적인 진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법이 정해진다고 해서 '이것이 법이다'라고 할만한 고정된 법은 없다는 말입니다

 

무위의 삶

 

8. 依法出生分

복덕의 성품 - 달마대사, 양무제

 

방생의 공덕

 

 

9. 一相無相分

법의 실상은 만가지 상이 다 일상으로 부터 일어난 것인데 그 일상마저도 없다는 무상인 것 입니다

 

'불법의 이치는 청정하다' - 번뇌와 분별심이 사라진 마음자리

 

무쟁삼매

 

'지고한 행복'

- 행과 불행의 상대적 개념의 행복이 아니라 행 불행을 떠난 경지

- 어떠한 상황에서도 괴로움으로 변하지 않는 기쁨

- 경계에 꺼들리지 않는 경지

- 아무 다툼이 없는 경지

- 열반, 해탈

 

 

10. 莊嚴淨土分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 味觸法生心 應無所住 以生其心(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 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 육조 혜능
응당 색(물질)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며, 응당 성향미촉법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 것이요 응당 머문 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

이것이 불교라네

 

 

어떤 사람이 논두렁에 앉아 그 마음을 청정히 하면 그 사람이 중이고 그 논두렁이 절이라네! 이것이 불교다 - 서암스님

 

어리석은 자는 허공의 헛 꽃을 꺾는다

 

淸淨하다 : 어떠한 상도 짓지 않고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는 걸림 없는 마음, 육근 경계에 머문 바 없는 마음

 

법은 깊은 산 속 절에 있는 것도 아니며, 방대한 팔만대장경 안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지금 몸담고 있는 현실 속에 매일 매일 부딪치며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 있습니다

 

11. 無爲福勝分

이 조그만 등불의 공덕으로 부처가 되리라

 

보시 유루복, 무주상보시 무루복, 수지독송 위타인설 - 한량없는 공덕

 

12. 尊重正敎分

受持讀誦 爲他人說

금강경의 말씀을 내 삶에 받아 들여 스스로 깨닫고자 끊임없이 수행하는 것

 

: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돌이키며 실천하는 것

 

수행의 목적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흔들림 없는 참자유 참행복을 누리기 위해 수행

마음에 머무름이 없어야 한다는 참뜻을 바르게 알았다면 완전한 자유와 행복에 이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뿐입니다

 

진실로 머무르는 바 없이 있는 그대로 응대할 수 있다면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 냄세 맡아지는 것과 맛 보아지늣 것, 손끝에 느껴지는 감촉까지가 다 불법이고 부처님 입니다

그러니 처처가 불상이고 하는 일마다 불공 입니다 이럴 때 진실로 불법승 삼보가 갖추어지는 것 입니다

 

13. 如法受持分

깨달음은 체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지, 말이나 글로 설명을 들어서 얻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불법은 갖가지 괴로움에 시달리는 삶을 자유로운 삶으로 바꾸는 가르침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지금 이순간 여기서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해탈의 길을 제시합니다

 

14. 離相寂滅分

내 머리에 쓰고 있는 바가지를 벗으면

 

허상이라는 실체와 실상이라는 실체가 따로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허상을 떠난 실상이 별도로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다' '이것이 현실이다'하고 알던 그것이 실은 허망한 것이고, 꿈같은 것이고 아지랑이 같은 것이고 헛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그것이 바로 실상을 보는 것이고 실상을 깨닫는 것 입니다

 

허상이라는 것도 실상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상이라 할 것이 없는 줄을 저절로 알면 번뇌는 더이상 나를 괴롭힐 수 없습니다

 

수행자는 문제를 피하거나 묻어두지 않고 끝까지 풀어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옳다 상대가 잘못했다 => => 화를 내거나, 그대로 쌓아두거나 => 기도하는 절실함

기도 = 부처님에게 하소연하여 푸는 방법

 

그 사람은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이해의 마음이 상에서 벗어나는 길

 

 

15. 持經功德分

金剛經 受持讀誦 爲人解說

- 금강경의 참뜻을(自他一時成佛道, 上求菩提下化衆生, 自利利他) 마음에 새겨 일체의 상을 버린다

 

16. 能淨業障分

-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내가 지은 인연의 결과로 받아들이는 삶

 내가 지금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것, 내가 지금 피하고 싶은 일을 피하는 것만이 복덕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남이 나를 욕할 때 그게 도리어 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남이 나를 칭찬할 때 그것이 도리어 재앙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아는 사람은 경계에 꺼들리지 않으니 그는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게 됩니다

 

 -    인연법을 아는 사람은 '지은 인연의 과보는 피할 수 없다 내가 지은 것은 내가 받는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자기 과보를 받습니다

 

 -    내가 지은 인연과보를 몰라 하루하루를 억울하고 분한 마음으로 탄식하며 살아가는 이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 -    내가 지은 인연의 과보가 세세생생 쌓인 업장이 소멸되어 가는 중입니다

 

 -    다되어가는 공부를 놓치지 않으려면 꾸준하게 지켜보는 여유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 여우의 의심 : 의심과 망설임

 

17. 究竟無我分

 불교의 이상 :

- 언제 어디 어떤 상황에서도 괴로움이 없는 행복, 걸림이 없는 자유를 누리는 것

- 열반과 해탈의 증득 - 미혹을 깨치고 지혜의 눈을 떠야, 이 세상의 모습을 존재하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됨

 

- 내 고집과 내 생각에 빠진 어리석음이 괴로움을 불러 일으키는 것일 뿐

- 괴로움은 본래 없는 것

 

- 괴로움이 없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을 일으킨 이는바라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그동안 나를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기를 바라던 사람들에게 이제는 내가 도와주겠다는 마음을 내야 합니다 <그 마음마저도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 <내 것이란 본래 없다>

집착을 놓는 것에 있다, 무아의 이치를 터득하는데 있다

 

- 빙긋이 웃지 못하는 이유 -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삶

 

- 사람의 행위에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원인과 조건의 흐름이 있고, 그 흐름의 뒤에는 또 그 이전부터 이어져온 업의 흐름이 있다

 

<우선 지금 일어난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    내 주관과 시비를 내려놓고, 이미 일어난 일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피고 인정할 때 진실의 문이 열립니다 그 사실이 내 도덕적 기준에 합당한지

    아닌지는 그 다음 일입니다 인정하는 것이 먼저고 합당함을 살피는 것은 그 뒤의

    일입니다

     

   * 顚倒夢想

    

 이미 일어난 현상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잣대에 맞춰 상대를 바라보는 데에서

 세상의 모든 문제가 발생합니다 => 나도 마음이 상하고 상대도 상처 받는다

   -    사실을 있는 그대로 살피고 인정하면 내 주관과는 전혀 다른 객관적 세계가 눈에

     들어오게 되고, 그제야 비로소 문제 해결의 방법이 생깁니다

     

   -    자기 이해관계에 부딪치면 진실이 보이지 않습니다

   집착을 버리지 못하면 진실이 보이지 않고 미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것을 경계해

 합니다

   -    일체 만법이 다 생각에서 일어납니다 생각이 사라지면 만법이 사라집니다 너무나 쉽

     고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한 생각 막히면 이것은 도저히 말도 안되는 소리

     입니다 태산보다 더 깜깜합니다

 

 

 

1. 事法界 - 이 세상 모든 존재는 하나하나 독립되어 있고 개별적으로 존재한다는

   세계관, 중생계, 세간

2. 理法界 - 현상이 아니라 본질의 세계, 만법이 한 법이고 만상이 한 상인 근본

   도리로 보는 세계

3. 理事無碍法界 - 이와 사는 별개가 아니며, 본질과 현상은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 : 사람들이 감각으로 인지하는 세계

<인연 따라 모습을 달리한다공즉시색>

<색을 규정하는 고정불변의 성품은 존재하지 않으니 본질의 세계에서 보면 색은 텅비어

 아무것도  없습니다 색즉시공>

4. 事事無碍法界 - 사와 사, 그러니까 현상계에 나타나는 각각의 존재가 둘이 아닌

 도리를 말함, 일체의 경계나 분별이 없는 해탈 열반의 세계

<화엄경>

 

-    연기법

    존재의 참모습

    연관 - (공간) - 제법무아 <=> 아견

    변화 - (시간) - 제행무상 <=> 상견

    전도몽상 = 무지, 무명

 

 

18. 一體同觀分

  - 究竟無我 : 어떤 상에도 머무르지 않는 것

 

- 괴로움과 번뇌는 내 욕구대로 세상이 움직이길 바라는 어리석음에서 비롯되고 내 생각에 갇혀 분별을 일삼는데서 일어납니다

- 혜안 : 사물이 본래 정해진 실체가 없는 이치를 보는 안목

- 법안 : 인연따라 일어나는 만상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훤히 보는 안목

- 불안 : 일체가 여여함을 깨친 안목

 

- 미래는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도 없다 그런데도 근심 걱정을 하기도 하고, 기대하기도 하고, 두려워 하기도 한다

- 一切唯心造 : 모든게 내 마음이 지어내는 일

 

그 마음을 가져오너라 - 달마대사

 

어느 마음에 점을 찍으려 하시오

 

19. 法界通化分

- 줄 수 있는 조건이 되지 못해서 마음이 불편하고 괴롭다면 그것은 주어야 한다는데 집착하고 있다는 증거

- 베풀 수 있는 조건이 되면 베풀어서 좋고 베풀만한 조건이 되지 못하면 나중에 그럴 능력이 생겼을 때 베풀면 된다

 

20. 離色離相分

연화색녀의 출가

 

  - 具足色身 : 모든 것을 갖춘 훌륭한 외모, 큰 특징

 

21. 非說所說分

  - 自燈明 自歸依 法燈明 法歸依

    자기 스스로를 의지하라, 스스로 체험하고 경험한 것으로 진리를 삼으라는 뜻

 

나무는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는다 - 원효스님, 방울스님

 

22. 無法可得分

 - ‘상황은 이미 일어났다

 - 주어진 여건을 바꾸려는 노력과 수고를 당연히 여기고 기쁘게 감수해야 합니다 이것을 확연히 안다면 내 삶을 내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法은 인연따라 설해 집니다

집착의 망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를 흔들어 깨우는 최선의 방편입니다

 

규정하고 집착하는 마음을 풀어버리는 것이 상을 떠나는 길, 모양을 떠나는 길 입니다

마음이 물처럼 흘러갈 때 우리는 점점 더 자유로운 상태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諸相이 상이 아님을 알 때 깨달음을 얻는 이치입니다

고정된 상이 본래 없으므로 '이것을 하라'거나 '이것을 하지마라'는 가르침도 다만 인연따라 생길 뿐입니다

 

세상에 나와 맞지않는 사람, 나와 맞지 않는 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는 누구와도

맞추어 살 수 있습니다

 

물론 내 의지대로 상황을 바꿔 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상황을 바꿔 살고자 하면 그만큼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주어진 여건을 바꾸려면 노력과 수고를 당연히 여기고 기쁘게 감수해야 합니다

 

짧은 순간순간들이 연결되어 이루어지는게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인생을 이루는 그 중요한 순간순간들을 놓치고 망쳐버리기 일쑤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사람과 만나 같이 살 때에는 나의 이런 점을 고쳐야 하지만 저 사람과 살게되면 전혀 다른 부분을 고쳐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사람 때문에 고쳐야 한다는게 아니라 산다는 것 자체가 그렇게 고쳐가는 일 입니다 아무것도 고칠게 없지만 동시에 무엇이든 다 고쳐야 하는게 이치입니다

 

내가 처한 조건에서 나를 고집하지 않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그 마음이 아상을 소멸해가는 수행입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당당한 삶을 살아가되 나를 고집해 잘났다거나 못났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어리석은 분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수행에는 본래 정해진 방법이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진실을 깨달으면 그것이 최고의 수행입니다 지금 우리 모두는 자기 나름대로의 수행을 전진시킬 수 있는 최고의 여건 속에 살고 있습니다

 

 

23. 淨心行善分

淨心은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 無住의 마음이고 어떠한 형상도 짓지 않는 無相의 마음입니다 또한 일체 분별을 일으키지 않는 無念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깨끗한 마음

욕심이 없는 마음

번뇌 없는 마음

집착 없는 마음

참으로 깨끗해서 띠끌 한 점없는 청정무구의 마음

 

 

 

24. 福智無比分

이 모습 이 조건 그대로

 

25. 化無所化分

사람들은 마음속에 하고 싶은 말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상대가 들으려  하지않으니 실컷 털어놓지 못해서 아쉬워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내 뜻과 내 마음과 내 주장과 내 처지를 이해 받으려는 생각에 하고 싶은 말이 끝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다가 힘든 고비를 만나면 '내가 어쩌다 이런 일을 겪게 되었을까'하고 한탄 합니다

인연과를 믿는다면 지금 이 상황이 어떤 식으로든 나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고 그 일이 일어난 원인을 찾아 진지하게 성찰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저절로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단지 내가 그 일의 원인을 모를 뿐입니다

 

내가 처한 상황이나 사건이 나와 관련되어 있음을 인정하고 내가 마땅히 겪어야 하는 일이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공부의 시작입니다

그 다음에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 나가야 합니다 나중에 참회만 하면 모든 일의 원인과 결과가 다 소멸된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일어난 일의 원인과 결과는 참회한다고 바뀌거나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인연과의 법칙을 외면하고 억울해하고 원망만 하고 있다면 이 순간에도 미래의 고통이 되는 원인의 씨앗을 계속 뿌리고 있는 것 입니다 이미 뿌려진 씨앗의 결과는 받아들이되 다시는 그런 씨앗을 뿌리지 않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계율을 지키는 것은 더는 어리석은 씨앗을 뿌리지 않으려는 노력입니다

 

마음 속에 바람이 불지않도록 정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차분히 관찰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바깥경계가 부딪쳐 오기 전에 이미 주체의 내부에는 경계에 반응할 씨앗이 숨어 있습니다 경계에 부딪침으로써 씨앗이 생겨나는게 아니라 애초부터 내면에 씨앗을 간직하고 있는 것 입니다

어떤 경계인지에 따라서 싹이 트는 모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예 싹이 틀만한 환경과 부딪치지 않으면 싹이 자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싹의 씨앗은 이미 내 안에 있었던 것 입니다

연(밭,경계) + 인(씨앗,내 의지로 소멸할 수 있는 것) => 과

 

경계에 대처하는 두가지 길(세상을 살아가는 두가지 길)

* 1. 원인을 고치기 보다는 객관적 상황을 바꾸는 방법

      - 나는 그대로 두고 내게 맞는 조건을 선택하는 길

   2. 객관적 상황을 바꾸기에 앞서 자기 내부의 원인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방법

      - 조건에 맞추어 나를 바꾸는 길

   

상에 집착하는 업식을 소멸하는 것

 - 화는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는 생각 때문에 일어남 <= 매사를 분별하는 습관 때문에 발생 <= 항상 내 생각과 내 취향과 내 기준에 따라 분별

 

- : , : 씨앗, : 열매

 

26. 法身非相分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만약 형상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서 나를 구하면 이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함이라 능히

여래(진실)를 보지 못하리라.

 

- 욕심 : 바라는 바가 있으나 노력은 하지않고 좋은 결과를 바라는 것,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괴로운 마음에 시달리면 욕심

- : 원을 품은 사람은 바라는 바를 이루려고 노력하되 괴로움에 시달리지 않음

 

27. 無斷無滅分

- 無有定法 : 정해진 법이 있다고 할 것이 없다

- 중도

 

- 계율을 지키는데 집착해서 하나의 상을 지으면 오히려 계율의 정신에 벗어나게 됩니다 또 깨달음이 계를 지키는데 있지 않다는 단멸상에 떨어지면 계율 범하기를 밥 먹듯 하기 쉽습니다 심지어는 계율을 어기는게 마치 자유의 경지에 든 증거라도 되는 양 막행막식을 자랑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계율을 받는 것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임

- 계율이 수행의 시작이고 근본

- 일체 법이 무아/일체 법이 없다

 

28. 不受不貪分

보살의 농사, 세 형제의 심부름

 

29. 威儀寂淨分

- 지금 이런 마음이 일어나고 있구나

 

남을 시비하는 분별을 일으키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별을 일으켰던 자기를 탓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는 똑같은 어리석음을 짓지않으려는 노력입니다

 

자기가 평가한 가치가 그것의 실제 가치고 자기가 보기에 좋은 것이 실제로 좋은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아무 생각도 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예 아무 생각이 없어야 한다고 고집하는 것은 단멸상에 빠진 또다른 집착입니다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데 집착하는 것 역시 상에 매달리는 어리석음 입니다

 

부처님의 자비로 우리의 삶을 깨우쳐주신 것이 한량없는 은혜

 

30. 一合理相分

- 환경이, 조건이, 존재가 우리의 의식을 규정한다

- 내가 어떤 의식을 갖느냐에 따라 바깥세계를 보는 눈이 달라진다

 

31. 知見不生分

- 상을 놓아야 한다는 상

- 법이라는 상을 진리라고 하는 잣대까지 내려놓아야 일체를 다 내려놓는 자유의 삶

 

32. 應化非眞分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일체 현상계의 모든 생멸법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과 같고, 그림자같으며, 이슬과 같고, 번개 같으니 응당 이와 같이 볼 지어다.

 

 

수행의 단계

1.  見性깨달음, 성냥불

-    내가 이럴 때 분별심이 생기는구나

-    내가 여기에 걸리는구나

2.  保任체험을 통한 깨침, 장작불

-    일체시 일체처에 이 법이 적용되는 모습을 경험해야 이 법이 나에게 참으로 진리가 됨

-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공부를 하면 안됨

 

번뇌가 일어나는 이유

 

 1. 바깥경계

    - 안이비설신의 => 초심자는 눈을 감고, 조용한 곳 => 신경을 쓰지마라, 집중

         저자에서도 마음을 뺏기지 않도록 집중

2. 몸의 감각

    - 몸을 움직이지 마라

 

                 3. 과거의 생각

 - 놓치면 돌아오고 놓치면 다시 돌아오고.... 반복

-    생각이 집중을 방해하지 않는다

 

              4. 다가오지않은 장래 생각

     

-    마음은 고요해지고 맑아진다

-    흐르는 물처럼 가만두고 수행에 집중

-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없어진다

 

 

-    육도윤회

         1. 지옥 - 고통만이 있는 세계, 강제 죽임

         2. 아귀 - 먹을 것이 부족, 기아

        3. 축생 - 살려고 하는 짓이 죽게되는 어리석은 세계, 전도몽상

       4. 아수라 - 싸움이 있는 세계

       5. 천상 - 원하는 것 절반은 이루어짐

       6. 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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