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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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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헛된 꿈이란 말인가?
허몽이란 말인가?
뱀에게 물리는 꿈을 꾸고난 뒤 정말 크게 놀랐고 그뒤 큰 사고가 있었잖은가!
악몽은 어김없이 맞아들고 길몽은 오늘 내일,긴가민가 하는구나



마눌은 무엇엔가 골이나서 아무것도 먹지않고 골이나서 누워 있다
라면도 싫다 김밥도 싫다 순대도 안먹는다
혼자 라면 두개를 다먹었다 질린다 며칠째 저녁에 라면만 먹으니 물린다 억지로 먹었다 꾸역꾸역... 순간 눈물이 울컥할려는걸 겨우 참았다 순대 오천원어치가 그냥 있다

어제밤엔 아무런 꿈도 꾸지 않았다
꿈인지 생시인지 아무런 꿈도 꾸지않았다고 생각하면서 축구 경기를 했고 3골 뒤지고 있던 것을 막판에 혼자 3골 넣었다 그랬더니 다들 경기를 포기했다 꿈을 꾸긴 꾼건가
요즘 축구에 관한 꿈을 자주 꾼다

꿈을 꾸고난 뒤에는 대부분 마음이 편안하다
뱀에게 물리는 꿈을 꾸고난 뒤에는 엄청 놀랐었는데 다른 꿈을 꾼뒤에는 다들 마음이 편안하다 악몽이나 흉몽이랄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럼 길몽이란 이야긴데 현실은 여전히 춥고 나는 몹시 배가 고프다

머리가 희끗희끗하다 못해 이젠 허옇다 보기가 엄청 싫다
잴로 살짝 가려진다 언제까지 가려질려는지

오늘 밤도 어김없이 꿈을 꿨다 정리가 되지 않는 꿈이다 이젠 점점 굳어져 간다
지금의 나는 신경이 많이 쇠약해져 있다 신경쓰이는 일로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 순서가 뒤바뀔 수는 있다

내가하는 모든 일이 반드시 옳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인생이 어디 뜻대로 되던가
모든 일이 뜻대로 되면 인생이 아니지
그런 인생은 밋밋해서 재미없지
다 생각하기 나름이지
.....
이제야 인생을 조금 알 것 같다
아직 멀었다
내게도 이런 날이 올줄 몰랐다



돈만 있으면 될텐데, 돈만 있으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 것인가
그럼 난 가만히 앉아서 죽음을 맞으란 소린가

아무에게나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그럼 따로 정해진 사람이 있는가?

내 인생 이대로 막을 내리기엔 너무 억울하다 끽소리 한번 못해보고 맨날 가난에 찌들어 살고 초라하게 마쳐야 한다는게 너무 억울하다 폼나게 살고 싶었는데 그걸 허락하지 않네

마눌 생일, 결혼기념일을 모른척 지나가는 것도 이젠 습관 되겠다
불쌍한 사람
사고 난뒤로 차에서 겁먹은 표정으로 얼굴이 굳어있다 말도 제대로 못한다

궁즉통이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구나 한달 정도의 시간은 벌었다
어떻게 해서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임시변통도 한두번이지...

내가 아는 축구 선수가 있다
처음 그를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잘생긴 축구 선수였고 프로 구단에 어떻게든 들어가기만 하면 한두게임 출전할 기회 올것이고 그러면 만족한다고 얘기했다 계약하고 계약금 받고 농협에 예치하고 가끔 출전할 기회가 오기는 했다 부상도 있고하니 군대를 가야하나 어쩌나 고민할 때 마침 허정무 감독의 눈에 띄어 전남으로 트레이드 되었다 허감독 한마디가 인생을 바꿔 놓았다 사람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국가대표가 됐다
인생이 달라졌다 이제는 한달에 몇억씩 번다
한사람의 말한마디 행동 하나가 한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나를 바꿔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

배수진 최후의 순간을 생각하머 배수의 진을 친다
좋다 그럼 어떻게 하는게 배수진이지?
죽기살기로 무언가 해보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다
그것이 더 서글퍼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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