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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꿈에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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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에 신문을 읽은 뒤 잠이 밀려온다
꿈에 빨래줄에 걸린 애기 기저귀 두어개 걷어서 우물가에서 누구것인지 물었더니 엄마가 나와서 아버지에게 물어 보라고 하신다


오늘은
소녀시대가 100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개인에게는 얼마가 돌아 갔을까?

다들 나를 피한다 큰상 주위에 있는 김*수,
작은 상에는 밥과 나물 한그릇, 애기를 안고 밥을 먹인다

큰 사고난 뒤에 남의 차를 눈길 얼음길에
운전을 하면서 긴장을 해서 그런지 몸살인 것 같다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움직이기도 싫고 으슬으슬 춥다


그 때 반대편에서 넘어오던 눈발에 나도몰래 눈을 감고 브레이크를 밟고 미끄러져 사고나고.... 안그래도 위태위태한 하루하루인데 이렇게 종말이 오는가
안될 놈은 정말 안되는건가
동생도 회사를 그만뒀다는데
어찌 이리도 가혹한가
유독 내 인생에만 철저히 가혹한가

어떻게 해야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

세상은 나를 버려도 나는 세상을 버릴 수 없다 나에겐 선택권이 없다
지난 일에 대한 후회와 원망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난과 역경은 한꺼번에 온다더니 온갖 크고 작은 어려움이 몰려오는구나 흡사 내 능력이나 인내심을 시험하는 듯하다
그래 어차피 각오한 일이 아니더냐 견뎌보자
견디는 방법말고 따로 뭐가 있겠나
땅이라도 팔아 볼려해도 살사람도 없을 것 같다 담보로 돈도 빌릴 수 없는 땅인데....

언제부터 잘못된 것일까?
그렇지 지금은 지나간 날들을 되돌아 볼 이유 없지
좋은 추억일 때나 돌아보는게지

난 무능합니다
할줄 아는게 없습니다 한때 공부는 좀 한다고 했는데 이제보니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특히 돈버는 것을 잘못합니다
돈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세상에서 돈버는 것을 제일 못하니 어찌해야 좋을까요
빚이 너무많아 빚에 눌려 삽니다
누가 이것을 해결해 주실수 있습니까
잘나갈 때는 잘난 사람만 보이더니 어려워지고 돈을 못버니 주변에 온통 버러지같은 놈들만 득실거립니다

1월 8일
돈 없어도 할말은 하고 살아야겠다
좋은게 좋다고 두루뭉술 살려고 해도 돈없다고 얕보고 무시하는데는 그냥 못참겠다 싫은 소리라도 해야겠다
돈도 잃고 인심잃고 하찮은 인간 취급 당한다

참을만하면 참아야지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어도 기죽지 말자

야비한 인간들하고 상종하지 말자
양MS 황SH 권HS

건강보험공단 여직원 월급 70만원받는다는데 초임인 것 같다 불쌍하다미안하다 전화라도 할까

남몰래 눈물도 흘려보고, 108배도 해보고, 마법의 주술도, 기도라고 흉내를 내보고, 꿈도 많이 꾸었지만 하나같이 별 소용이 없다
가만히 앉아서 굶어 죽거나 기적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10월 말부터 일주일에 한두번은 꿈을 꾼다
그러나 그때 뿐이다
분명 무슨 계시인 것 같은데 현실은 도무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조용할 뿐이다
매번 꿈은 분명 좋은 소식을 알려주고 있다
꿈에도 유효기간이 있을까?
있다면 기간은 언제까지일까?

개콘에는 한가지씩없는 네가지가 나온다 난 네가지를 다 못가졌다 유머감각이 떨어져서 인기가 없고 완전 촌구석 출신이고 키는 172라 적고 그나마 다행인건 뚱뚱하지는 않다 그러나 돈이 없다 그러니 여자들이 싫어하는 네가지를 한꺼번에 가지고 있다 네가지!

사업이 다 망해서 상신에 말단사원으로 재입사를 했다 최재*이 소개해주고 책사하나에 임영*랑 둘이 같이 앉았다 사방엔 온통 여자들 뿐이다 백유*이 살짝 미소지어 보였다 맞은편엔 송정* 같기도 하고... 김상* 부장이 우스개 소리를 하고 지나갔다 양순*형도 얼핏 지나갔고 마칠시간에 되어 누군가 이쁜 모기향 병을 내게 줬다 책상이 어지러워 영자 앞에 두려했더니 다들 신기해서 책상으로 몰려오고 이리저리 하다 손에 묻었다 휴지에 딲을려고 휴지통 휴지에 딲으려니 도리어 손에 묻기만 했다 씻을 곳을 찾다가 정*철 회장 뒷모습을 봤다 손씻는 맞은편에 한놈이 와서 장난치다 깼다

02-7741-7417
화물차에 적으라고 해서 기록한 번호인데 무슨 뜻인지 어떻게 풀어야 좋을지 모르겠다

빨래줄에 널린 남자 빨간색 파란색 여러가지색 속옷

능글맞은 나이많은 여자가 나를 희롱하다ㅡ

어제 오늘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무슨 의미일지 짐작이 가지않는다
어찌해야할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자꾸 의미를 부여하기도 그렇고 애써 모른척하기에는 지금의 내 상황이 너무나 절박하고 애써 노력하고 궁리하면 길이 보일려나 하는 미련만 남고 무엇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갈피도 못잡고 ...

그 동안에는 망한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이제는 조여오는 압박감에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속이 타들어간다

꿈을 꿀 때에도 안되었는데 아무런 꿈도 못꾸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점점 헤어나지 못하는 막다른 곳으로 몰리는 기분이다

집에 가는 길에 나락에 민들레처럼 불면 날아가는 꽃이 폈다 식이 삼촌은 누나 내외가 지난번에 싸우고 괜찮은지 묻길래 피식 우었다 금방 잊고 여전히 사이가 좋은데.... 누나와 자형은 전을 부치고 있었다 뱀잡는다고 잔치를 하는지 솥뚜껑 5~6개는 걸어놓고 전을 부치고 음식 장만하고 있다 산에서는 뱀잡는데 송아지만한 호랑이가 내려오고 뒤따라 또한마리 짐승이 내려오고 사람들 몇몇은 같이 내려온다 그들 틈에 아는 여자애들 몇명이 섞여있다 성석순이 같고 키도 크고 시골에선 잘생긴 얼굴의 여자도 있었다

사는게 너무 힘들고 서러워 울컥하고 눈물이 났다 운전하며 혼자 울었다 마디마디 서러워서 혼자 울었다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절망적인 현실에 너무 힘이 든다
가망없는 이 방법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애써 외면했지만 더이상 견딜 수가 없다

두렵고 겁이나서 도저히 확인할 수가 없다

박지성이 씹던 껌 + 내가 새 껌 3개 추가=> 이청용이 씹어서 재능 기부, 두 사람이 나누어 씹으라고 권유......
이제 별의별 꿈을 다 꾸는구나 오늘은 1월 15일 새벽 4시 15분

2단계는 이청용 출격이다 다음은 너(이름이 누구더라) 출격
3단계는 무언가 있었지만 임팩트가 부족해서... 기억에 없다
이제 꿈도 파노라마로 꾼다
6시50분 알람소리에 깼다

이렇게 하루하루 초라하고 궁색하게 사는것 지친다 지겹기도 하다 이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다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 뿐이고 해결의 방법이 딱히 없으니 미칠 노릇인게지
어떻게 하면 될까? 정녕 방법이 없는 것인가

어쩌면 한방 크게 터질듯한데 그게 잘안터지네! 될듯 될듯 한게 정말 미칠지경이다 아예 기대도 않으면 좋으련만 될것 같은 묘한 기분이 잔뜩 들어있으니 포기못한다
잡힐듯 잡히지않고 닿을듯 닿지않는 신기루 같은 꿈들이여!
이루어진다 꿈은 이루어진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겨울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눈이 많이 오고 유달리 매서운 올겨울 추위에 어지간히 적응도 됐고 봄도 머지 않았고 해서 마음이 슬그머니 풀릴 이때쯤이 가장 위험하다 봄이 온들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봄까지는 어떻하던 견디고 버텨야 한다

어제밤에도 꿈을 꾸었다 누군가 나타났다는 건 기억하겠는데 누군지 무엇을 했는지는 잊었다 이제 모든 꿈이 개꿈이 되는구나 개꿈

박지성 연봉은 약 81억원이고 실수령액은 40억이 약간 안된단다
이청룡 연봉은 30억원
우연히도 내가 간절히 원하던 금액이네
우연이 자주 겹치면 인연이 된다던데
인연이 될려나
모래는 엄마 생신이라 잔치해야 하는데 돈은 없고....
요즘 까치가 자주 울던데

위험에 장시간 노출되었다 따라서 위험은 상당히 높다
비례해서 집중력은 떨어지고 안전불감증은 커져만 간다
'오늘도 무사히' 라는 말이 간절하다
할 수만 있다면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운전에서 손을 뗄 수만 있다면 손을 떼고 싶다
안전을 위해서, 건강한 행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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