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리고 비우자 3 붙잡을 수 없는 마음을 어찌 비울 수 있겠는가. 본래가 空하므로 붙들 수 없으므로 비울 수도 없는 것이 마음이다. 집착은 ‘집착을 놓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놓아지지 않습니다. 오직 그 집착의 끝에 어떤 고생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통찰해냈을 때, 그 지혜의 힘으로 놓을 수가 있습니다. 마음이 술병을 비우듯 비워지는 게 아닌 것이다. 아무나 마음을 비운다고 비워지는 것이 아니다. 자기 마음 하나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게 우리들입니다 놓아 버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 내가 가져야겠다는 생각, 내가 이루어 내겠다는 생각 등이 마음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나 혼자 잘 살겠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합니다. 그때 진정한 승리자가 되며 성인과 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