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법장진언 법장을 여는 진언입니다 법장은 법을 담아 간직하고 있는 보고 곧 우주에 가득한 내 마음자리를 달리 표현한 말입니다 법장을 열고자 하면 바깥을 향해 부산히 움직이며 구하던 '나'의 마음을 거두어 들이고 나 속의 참 나를 들여다보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나의 마음자리, 나의 법문 창고를 열 수가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바람 소리를 그대로 들을줄 알 때, 외딴곳에 홀로 피어난 꽃들의 의미있는 흔들림에 눈길이 가 멈출 때, 흐르는 물소리가 설하는 이야기를 귀 기울일 수 있을 때 개법장이 이루어집니다 만물의 진정한 속삭임을 번뇌없는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바로 그때가 개법장의 진실인 것 입니다 물론 조용히 '나무관세음보살'을 염하는 순간도, 선사들이 선문답을 주고 받는 것도 모두가 개법장입니다 옴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