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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도리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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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맞춰 어김없이 계절은 바뀐다 우수라고 비가 온다

거듭되는 실패로 이제 더 이상 피할 곳도 숨을 곳도 없다 또 하나의 눈물과 아픔을 더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말았다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랐지만 거듭될수록 어깨는 무거워져가고 점점 더 아픔은 커져만 가는구나

거듭된 실패의 원인은 나의 무능함과 막연한 기대감, 근거없는 자신감, 얼마간의 아집, 현실 인식 부족, 누군가 도와줄 것이라는 나약함, ....

이젠 내세울 것 하나없는 초라한 모습이다
점점 초라하고 자신감을 잃은 왜소한 모습이다



결정된 상태로 맞춰지는 걸까 우연한 반복일까?
운명, 인연이 결정하는대로 되는 것일까? 극복이 가능한 것인가?

그동안 그 많은 꿈들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하루 이틀도 아니고 5개월이나 지속되는 꿈들! 이렇게 많은 꿈들이 그저 고민이 많고 피곤하여 깊이 잠들지 못하여 꿈꾼것에 불과한 것인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인가
꿈은 꿈이고 현실은 현실일뿐인 것인가!



그동안은 꿈은 없었지만 고비고비마다 어렵게 용케도 견뎌왔지만 그동안도 내힘으로 내 의지로 견딘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도저히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갈수록 캄캄할뿐이다
이번에도 신의 가호가 있기를....

돌아보면 지금까지 버틴 것만도 대단하다
내가 뭐 위대한 일을 해서 대단한게 아니라 아무것도 없어도 오랫동안 꾸역꾸역 견디는게 신기하다는 것이다 갈수록 늘어나는 빚의 위력이었나....


우리집에서 화분에 꽃과 나무들은 잘 자란다 잘 키우는 사람이 있어서 그렇다


힐링이 필요해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힐링이 아닌 진정한 마음의 치유가 필요하다
진정한 마음의 치유는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스스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하지 않을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힐링의 시작이 아닐까?

늦었지만 이제라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어딘가 길은 있다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포기하지 말라

제일 부족한 것은 돈이다
돈만 있으면 된다
나머지는 부족해도 부수적인 것이다
혼자먹는 점심이라도 이유없이 매일 건너뛰는 것보다는 좋다
먹을 것만 앞에 있으면 본능적으로 허겁지겁



 

주식투자가 나에게 적합한 일이고 집사람에게는 인터넷 쇼핑몰이 좋을 것 같다 나는 혼자하는 일이 맞고 집사람은 요즘 그쪽일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아이템을 찾아봐야겠다

식초가 좋을 것 같다 1순위다
지난번에 이야기는 있었지만 자본이 없어 포기했다

2월도 며칠 남지않았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언제나 쪼들리고 궁핍한 생활에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않고 해결방안도 없고
마인드도 지쳐있는 상태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어제밤 꿈자리도 어딘가 모르게 뒤숭숭한게 뭐가 뭔지 잘모르겠다
마음은 점점 메마르고 황폐화 되어 간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애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짧은 시간이 나서 가까이 있어도 주차장 아래까지만 가보고 막상 가보지못한 도리사에 갔다 가만있으면 약기운에 잠들것 같고 머리도 복잡하고... 겸사겸사 도리사에갔다 절 바로 아래까지 차로 갔지만 시간은 10분, 둘러보았더니 비록 어디모셨는지 찾지도 못하고 시간이 없어 부처님께 절은 못했지만 답답하고 먹먹하던 가슴이 조금은 후련하고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내려오는 길에 봄나물 캐러 나온 아줌마들도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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