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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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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

내가 먹고 있는 것이 솔잎인가?

이 솔잎을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끊임없이 일어나는 번뇌망상을 좀 죽였구나 생각했는데 또다시 경계가 물밀듯이 밀려오는구나
이번 경계는 나로선 감당하기가 힘이 드는구나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싶은데 마땅히 도움 받을 곳도 없구나
이대로 주저앉아야 한단 말인가?
주저앉는게 무엇을 뜻하는걸까
이대로 망하고 말까?
그럼 거리에 바로 나앉아야 하는데....
나앉으면 며칠 견디지도 못할텐데....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으니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초기 감기처럼 머리만 약간 아플뿐이다 지레짐작에 두려움에 쌓이고, 공포에 쌓이고 했을뿐이다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골치 아플게 뭐란 말인가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 것을....

쌓여가는 징크스들
가슴으로 낳은 자식, 조카들
병문안

이제 겨우 자리잡아가는 마음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2년만에 겨우 마음 자리 찾아 가는데, 다가오는 경계가 너무 커서 혹여 견디지 못할까 불안하고 초조하다 조급증이 난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단 증거겠지
완전히 내려놓고 믿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예전같이 허둥대며 씩씩거리지도 못하고, 조용히 기다리는 모습이 사형 선고받은 사형수가 집행일 기다리는 듯하다

애꿎은 커피만 축내고 있다
오랜만에 친구에게 전화했지만 별반 다를게 없다 어렵기는 매한가지 ....
길어지는 한숨만 휴~~하고 내뱉는다

망할 것을 각오해도 뒷감당이 안된다
망하는 것도 맘대로 망하지 못하겠구나, 그렇다고 가만있으면 저절로 흥하는 것도 아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오도 가도 못하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구나


정성이 부족해서일까, 노력을 하지않아서 일까...
어떻게 찾지, 가까이 두고도 모른다면 어떻게 찾는지좀 가르쳐주면 안되나, 혹시 누가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 없을까?
그 말은 곧 포기하지 말라는 뜻 아닌가?
해결방법이 없는 것과 있는데 못찾는 것은 다르지 않는가
노력해서 찾아보자
의외로 쉽게 찾을지도 모른다

계산하고, 계산하고, 또 계산하는 이 버릇 때문인가?

오후에 조카가 상견례 한다고 전화왔다
꿈이 먼저 알려 주었구나!

꿈도 이제 시리즈로 꾼다
지난번 꿈과 기막히게 연결 된다

그동안 학생들에게 너무 장사꾼으로 비춰진건 아닐까 생각한다
친구데리고 오면 돈준다하고, 과자와 사탕 주고, 차태워 주고.... 가식적으로 보였나?

내 어려울때 도움준 많은 사람들에게 먼저 따뜻힐 밥이라도 먼저 사자 그 고마움을 은혜갚음이 최우선 되어야 할 것들이다


따로 무슨 의미를 둘 내용은 아닌 것 같다
필요하니까 참회하고, 필요하니까 절에 가고, 필요하니까 절하고, .....
힘들고 절박하니 뉘우치고 참회하고, 그런 것은 아닐까? .....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 매사에 가르칠려고 한다, 설명 화법
- 불통, 소통, 보수, 고정관념
- 진정성,
- 사명감(사교육도 교육이다)
- 학생 위주의 확실한 학원 컨셉


내 어려울 때 따뜻한 밥한술 준이들의 고마움을 잊지말자

내 어려울 때 다리걸어 넘어뜨린 사람들은 모두 잊자

어려워서 손내미는 사람들 외면하지 말자 밥은 멕여 보내야지...
그래도 내가 베풀고 싶은 만큼만 베푸자
베풀 수 있는 만큼과 베풀고 싶은 만큼!

⭕ 인연이 아니면 애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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