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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꿈 201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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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꿈을 꾸고, 꿈을 믿는가?
아침이면 산산이 흩어지고 부서질 꿈을 믿는가?




꿈과 망상, 공상이 다른게 무엇인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어서 깨어나라
믿지말고 어서 깨어나라
신기루다

깨고 나면 더 허망하다
현실을 직시하라
은마는 오지않는다
냉혹하고 무자비한 현실만 있을 뿐이다

그렇게 또 시간은 잘도 흘러 간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이 꽃들을 볼 수 있을까? 그 느낌과 감정은 어찌될까?

좀더 냉철해질 필요가 있고 냉정해져야 한다
조롱섞인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어쩌다가 이지경으로까지 몰렸던가?

언제부터인가 우리곁의 교회 첨탑은 저리 높은데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나는 외로운 이유가 뭘까?

내안의 오래된 낡은 번호 하나씩 지울 때마다
외로움은 하나씩 줄어든다
그동안 난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온갖 외로움을 안고 살았다

정말 꿈은 꿈일뿐인가?
모두 헛꿈이었단 말인가

눈물이 날것만 같다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수가 없는 운명인가
운명이 너무 서글프다
죽으면 이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렇게 방황하는 나에게 용기를 주세요
나를 지켜주는 성당의 종소리
나를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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