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 하루
하루하루 사는게 힘들수록 점점 주변에, 특히나 친구들에게 기댈려는 내 모습을 보았고, 몇몇 친구들은 그것을 이용해 이야기감으로 삼거나 스스로 위안을 삼는 것을 보고는, 또 내 어려운 일 닥쳤을 때는 외면하는 것을 보고는 그동안의 내 삶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지 누구는 연락하고, 누구는 멀리하기 싫어서 그래서 누구라할 것 없이 초라해진 내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지 ......,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놀림감도 되기싫고, 친구인척 하면서 뒤에서 쑤근대는 것도 싫고, 제일 싫은 것은 친하지도 않으면서 친한척 해야하는게 싫었고, 평소 상대의 생활에 아무런 관심도 없다가, 외면하다가 만나면 무척 반가운척 가식 떨기도 싫고, 친한 친구인 척 하다가도 형편 어렵다는 것을 알고는 슬그머니 내민손 집어넣는 것 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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