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는 곳을 받아들여라!

"그대가 있는 곳을 받아들여라

그러면 어느 곳에 있든 편안하지 않겠는가!"

그렇다

지금의 나를 혐오하면 내일의 나에게도 혐오의 자국이 남게 된다

현실을 받아 들여라

이것이 본분사이다

구도의 일념을 지켜라

그것이 평상심이다

깨어있는 생명과 함께 해라

이것이 자재인생이다

우리는 사리불의 좌선을 조언해준 유마의 말에서

평상심과 본분사와 자재인생의 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 2011년 6월 선지식법문 중에서

'받아들인다'는게 무엇일까?

지나간 일에 아쉬워하고, 미련이 남아 애쓰기 보다는

그것이 부처님의 뜻이려니 하고 인정하는 것, 그것이 받아 들인다는 것이다

일이 뜻대로 잘 되지않을 때

이것도 다 부처님 뜻이라고 생각하라

받아들여라

잘풀려도 부처님 뜻이고, 원하는대로 되지않아도 부처님 뜻이라고 생각하라

그 믿음을 갖지 못하니 초조하고 불안한 것 아닌가?

일의 결과가 드러나면 아!~ 이것이 부처님 뜻이구나 하고 수긍하지만

결과가 나타나기 전에는 어떤게 부처님 뜻인지 몰라 초조하고 불안하다

결과가 드러난 뒤에도 인정하지않을려고 발버둥치던 때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중요한 것은 일의 시작 단계나 중간에서도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연연하지않는 자세, 그것이 마음을 여유롭게 하는 것 아닌가?

지금까지 잘 견뎌왔듯이, 혹은 실패해도 그것이 부처님의 깊은 뜻이

담겨져있지 않겠나 생각하라!

지금의 내 모습이 그동안 내가 되풀이하며 살아온 삶의 결과라면,

현재하는 행위들은 미래의 내 모습을 결정짓는 요소들이다

날마다 되풀이 되는 생각과 말, 행동 등에 주의를 기울여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참 수행자가 되기위해 자신의 심신이

올바른 길로부터 벗어나지 않도록 하라는 의미에서 계의 실천을 강조하는 것이다

자신의 심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자 노력하고 그 결과

얻는 심신의 평안함을 통해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되기를...

내가 나를 위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것도 있지만,

세상천지가 나를 위해 존재하기도 하고, 내가 세상을 위해 살아가는 법도 있습니다

자신의 고통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말고 다른 사람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리라고 기대하지도 말라

내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내가 행복하지않은 이유를 알아내고 만족한 방법을 찾아라

불행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주위에 불행한 사람이 있다면 마음을 가능한 청정하게 유지하라

그러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고, 여러분의 인내와 이해가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영원한 행복을 성취할 잠재력이 있음을 믿어라

종교적 가르침에 대한, 자신에 대한, 일에 대한, 친구에 대한

그리고 미래에 대한 확신까지 다 포함해서 말이다